매일신문

"내년도 축제서 초연" 제19회 DIMF 창작지원사업 공모…최대 1억

러닝타임 1시간 20분 이상의 초연작…내년 1월 6일~19일 접수
선정땐 공연장 기본 대관·홍보 마케팅 지원, 티켓 매출 전액 귀속

제19회 DIMF 창작지원사업 공모 안내문
제19회 DIMF 창작지원사업 공모 안내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내년 1월 6일(월)부터 19일(일)까지 '제19회 DIMF 창작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내년도 DIMF에서 초연의 기회를 갖게 된다.

공모 대상은 제19회 DIMF 축제 기간(2025.6.20~7.7) 중 전막 공연 실연이 가능한 초연 작품이다. 국내 신인 또는 기성 뮤지컬 단체(법인 포함), 개인까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컨소시엄 및 프로젝트 팀의 형태로도 참여 가능하며 공고된 제출 자료를 준비해 메일(dimfnewmusical@dim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작품의 러닝타임은 최소 1시간 20분 이상이며, 가족&어린이 뮤지컬의 경우 60분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트라이아웃, 낭독공연, 쇼케이스 등의 형태로 발표된 콘텐츠라도 정식 공연으로 무대화되지 않았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작품에게는 작품 규모별 최대 1억원의 제작 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공연 기본 대관료,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뿐만 아니라 티켓 매출 전액을 참가단체로 귀속하는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초연 무대들 중 심사를 거쳐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작품은 차년도 DIMF 축제인 '제20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정식 초청, 재공연의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축제 첫해부터 시작된 'DIMF 창작지원사업'은 음악과 대본만을 공모해 작품의 초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8년간 82개의 신작을 탄생시켰다. 단순히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작품의 초연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마련하고 DIMF의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과 재공연을 돕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유앤잇'(제13회)은 한국 뮤지컬 최초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영어로 현지화됐고, '프리다'(제14회)는 미국 LA에 진출했으며 '브람스'(제16회)는 일본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올해 DIMF에서 처음 선보인 '시지프스'(제18회)는 이달 10일부터 대학로에서 공연을 올렸으며 '민들레 피리'(제18회)는 중국 상하이에 첫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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