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아름다운치과의원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10년째 선행 이어가

이정철 원장 "지역 사회 일원으로 제가 받은 사랑 다시 환원 하고 싶다"

지난 13일 포항아름다운치과와 다솜빌리지가 사랑나눔행복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다솜빌리지 제공.
지난 13일 포항아름다운치과와 다솜빌리지가 사랑나눔행복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다솜빌리지 제공.

경북 포항에 있는 '아름다운치과의원'(원장 이정철)이 10년 동안 소리 없이 지역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후원을 이어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치과는 지난 13일 다솜빌리지(구 포항모자원)에서 사랑나눔 행복나눔 행사를 열고 한부모가족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불을 지원했다.

2015년부터 다솜빌리지와 인연을 맺은 아름다운치과는 해마다 한부모가족들이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정철 치과 원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제가 받은 사랑을 다시 환원하고 싶었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솜빌리지는 1989년 10월 18일 포항시 남구에 설립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이다. 가구별 주거 지원 및 심리상담 지원과 입소자 아이돌봄서비스는 물론, 부모 교육과 직업훈련, 구직활동 지원, 하계수련, 퇴소자 자립정착금 등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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