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조본, 대통령실·경찰청장 공관 압수수색 시도…비화폰 내역 확보 시도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 위해 대기
지난 11일 압수수색 시도했으나 8시간 대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출석요구서 전달을 실패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출석요구서 전달을 실패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대통령실 경호처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의 내란 수사 협의체인 공조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조본은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서버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8시간가량 대치 끝에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 받는데 그쳤다.

한편 공조본은 17일 조지호 경찰청장의 공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조 청장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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