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립예술단 임금협약 체결…기본급 2.5% 인상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시립예술단 노조 관계자들이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시립예술단 노조 관계자들이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민주노총 산하 대구시립예술단지회(지회장 김경동)가 지난 16일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노사 양 측은 지난 9월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3차례의 실무교섭과 조정회의를 거쳤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립예술단 단원들의 기본급을 2.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024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분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서는 단원들의 육아근무시간 단축 사용과 예술단 사기진작 방안 등에 대해서도 양 측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어려운 경제 위기 상황을 감안해 2024년 임금 협약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예술단 노조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2025년에도 대구시립예술단의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립예술단 지회는 "예술단 노조는 분쟁 없는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임금 협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진흥원에 감사드리며, 예술단 활성화와 단원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진흥원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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