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아트피아 '젊은 예술가 시리즈' 마지막 공연, 19일 바리톤 추장환 독창회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 가곡까지
반주자로는 피아니스트 강경신 출연

'바리톤 추장환 독창회'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바리톤 추장환 독창회가 19일(목)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공공극장으로서 수성아트피아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에는 바리톤 추장환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와 동 대학원에서 학업을 마친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수학한 실력파 성악가이다. 이후 베네치아 한인협회의 초청을 받아 연주회를 가졌고, '영매', '라보엠', '피가로의 결혼' 등 유명 오페라에서 주연과 조역으로 출연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계명대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며 전문 연주자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주자로는 피아니스트 강경신이 출연한다. 계명대와 이탈리아에서 수학했으며 아로나 콩쿠르 2위, 마사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추장환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의 첫 무대는 사랑과 이별,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5개의 곡으로 구성된 토스티의 연가곡 '마린코니아'로 시작된다. 또한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바그너의 '오 사랑스런 나의 저녁별', 극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도니체티의 '잔혹하고 치명적인 갈망이여' 등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더불어 장일남의 '신고산 타령'과 김효근의 '그리움'과 같은 한국 가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예정이다.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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