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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4년 10대 뉴스 1위는?… '구미대표축제' 개최

시민 1천657명이 참여 및 총 5천237표 투표해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

경북 구미시가 17일 설문조사로 선정된 2024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17일 설문조사로 선정된 2024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17일 2024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구미대표축제,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개최'가 1위에 올랐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올해 주요 시정 30개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시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시민 1천657명이 참여해 총 5천237표를 투표한 결과를 반영했다.

1위에 오른 '구미대표축제,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개최'는 484표(9.24%)를 얻었다. 이들 축제는 60만명 이상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미가 축제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구미시 10대 뉴스의 특징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규제 개선과 공영주차장 확충, 상생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라면축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은 푸드페스티벌과 야시장 등이 상위에 오르며 구미의 변화를 실감하게 했다.

10대 뉴스 2위는 '구미+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가 차지했다. 이는 도내 유일의 필수 의료 안전망 구축 사례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성공적인 구미형 의료 모델로 자리 잡았다.

3위는 '공영주차장 추가조성․통합주차정보시스템 도입'이다. 민선 8기 들어 주차장 대폭 확충,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QR코드 사전결제 도입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호응을 얻었다.

4위는 '24시 마을돌봄터 및 365 돌봄어린이집 확대'가 선정됐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5위는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으로, 경북 최초로 시행된 제도다. 이 정책은 손톱 밑 가시 같은 사소하지만 중요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한 사례로, 안전과 효율을 모두 잡아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6위는 '반도체특화단지 연계사업 선정', 7위 도내 최초 시행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및 임산부 전용 K맘택시 운행', 8위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예타사업 선정', 9위 '지산샛강, 다온숲 등 도시공원 새단장', 10위 전국 최초 여성 일자리 창출과 자녀 돌봄을 동시에 해결한 '일자리편의점 개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주기 위해 추진한 힐링 공간 조성, 축제 기획, 규제 개선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더 나은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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