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올해 주요 성과로 역대 최대 물동량 2천430만 TEU 달성, 우리나라 최초 완전 자동화 부두 개장 등이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올 한 해 동안 달성한 성과를 선별해 1주일간의 온라인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한 '2024년도 부산항 10대 성과'를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BPA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올해 있었던 15개 후보 성과에 대해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4천100여명의 국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국민 투표 결과 '부산항 역대 최대 물동량 달성(2천430만 TEU)', '우리나라 최초 완전 자동화 부두(친환경, 스마트항만) 개장', '국내 최초 컨테이너 터미널 이전을 통한 북항 기능 재배치' 등이 올해의 부산항 주요 성과로 선정됐다.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천43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예상됐다. 러·우 전쟁, 중동 위기 등 지정학적 갈등 확산과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시장 불확실성 증대 등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물동량을 경신하며 국내 1위 컨테이너 항만이자 세계 2위의 환적항만의 위상을 드높였다.
글로벌 항만 패러다임이 스마트화, 탈탄소화로 전환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인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를 성공적으로 개장돼 국산 기술과 친환경 장비를 기반으로 한 완전 자동화 항만 시대가 개막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부두 이전을 통한 북항 기능 재배치를 추진해 대규모 장비 이전에도 불구하고 기존 부두와 신규 부두의 동시 운영을 통해 중단 없는 물류를 실현했다.
아울러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기존 부두 근로자의 100% 고용 유지를 달성했고, 북항 재개발 2단계 대상지 확보로 지역 성장 여건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안전(종사자 중대재해 3년 연속 Zero 유지), 친환경(부산항 탄소 배출량 20.45% 감축), 디지털 전환(항만형 하이패스 e-slip 전 부두 도입), 재무 건전성(창립 이래 21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대 성과가 선정됐다.
한편 공사는 그간 달성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공인인증기관 등으로부터 외부 수상 19개, 대외 인증 10개, 총 29개의 외부 수상·대외 인증을 통해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 한 해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부산항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및 산업 성장 지원과 ESG 경영을 통해 부산항을 글로벌 선도항만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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