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박희광을 기리는 창작오페라 '공모'가 19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공모'는 구미 지역 인물인 박희광 애국지사를 주인공으로 한 창작오페라 작품이다.
박희광 선생은 경북 선산(善山) 봉곡 출생으로 만주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꼽힌다. 통의부, 참의부 등에서 활동했다.
일본 영사관 습격, 친일파 정갑주와 가족 암살, 독립운동가 체포를 위해 활동한 스파이 배정자, 이용구, 최정규의 암살 임무 등 항일 독립운동 단체와 임시정부에 많은 도움을 주고, 무기와 군자금을 적극적으로 조달했다.
그의 항일 독립운동 활동은 동료 독립운동가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줬고 친일파들에게는 두려움을 안겨줬다고 한다.
박희광 선생은 상해임시정부(김구 선생)의 지령으로 김광추, 김병현과 함께 봉천 일본 총영사관에 폭탄을 투척했으나 불발로 실패했고, 같은 날 저녁 일본 요정 대서관금정관에서 군자금 300엔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체포돼 15년 동안 독립운동가 중 최장기수로 복역했다.
박희광 선생의 후손은 "애국지사 박희광을 기리는 창작오페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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