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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구시 신청사 건립재원 2천여억원 확보…기업명품관 매각 동의안 통과

용산역·성서IC 입지에 부동산 업계 벌써부터 관심 '800억원대 가치'
성서행정타운 등 2천165억원 신청사 건립 자금 확보한 셈
2030년까지 총 4천억원 규모 공유재산 매각 순차적 추진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인 옛 두류정수장을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인 옛 두류정수장을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공유재산 매각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동산 가치가 높은 입지에는 벌써부터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 위치한 대구기업명품관에 대한 매각 동의안이 지난 16일 대구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대구기업명품관 부동산 가치는 가감정가 기준 8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시의회를 통과한 성서행정타운(1천200억원), 동구·수성구 공터 4곳(88억원)을 비롯해 이미 매각이 완료된 도로부지(77억원)까지 합하면 현재까지 2천165억원가량의 신청사 건립 자금이 확보됐다.

대구기업명품관은 인근에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성서IC를 모두 접한 입지적 강점이 있는 만큼 매수 희망자들의 문의가 쏟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총 23건 4천억원 규모의 공유재산 매각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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