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성동·이재명 오늘 첫 회동한다…정국 수습 방안 논의 예상

18일 오후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날 예정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 임명 문제도 논의 가능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만난다.

18일 오후 권 권한대행과 이 대표는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심판 사태로 혼란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처음 진행되는 만남으로 이날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 임명 문제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임명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닌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민주당은 국회 추천 3인에 대해서 한 권한대행은 임명장에 결재만 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권 권한대행이 이 대표에게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의 조속한 임명을 위해 협조를 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 만남이 "회동이나 회담이 아닌, 권 권한대행이 취임 인사를 위해 각 정당 대표와 만나는 일정의 일부"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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