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일부터 경주에 KTX·SRT 이어 KTX 이음도 운행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와 시민 편의성 향상

오는 20일부터 청량리역~경주역 간 운행할 KTX 이음 고속전철.
오는 20일부터 청량리역~경주역 간 운행할 KTX 이음 고속전철.

경북 경주역에서 KTX·SRT 이어 세 번째 고속전철인 KTX 이음이 오는 2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오는 20일부터 서울 청량리역~경주역간 KTX 이음을 하루 세 차례 왕복 운행한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52분으로, 기존 서울역 발 KTX보다 조금 더 소요되지만 요금은 3만원 대 후반으로 서울역 발 KTX 운임보다 1만원 가량 적다.

이번 KTX 이음 개통을 통해 경주와 서울 간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이 쉬워져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KTX 이음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장이 아니라, 경주가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KTX 이음 개통으로 경주시민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을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교통 환경 발전과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X 이음의 승차권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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