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우석여고 102명 재학생 중 서울대 3명 합격

2025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최초합격 3명 배출, 2019년 서울대 합격생 3명 배출 이후 6년만
3학년 재학생 수 대비 서울대 합격자 비율 대구·경북 일반고 중 최상위권

상주 우석여고 서울대 학격생들이 장승철 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좌로부터 한다인 정지민 김채린 양. 상주우석여고 제공
상주 우석여고 서울대 학격생들이 장승철 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좌로부터 한다인 정지민 김채린 양. 상주우석여고 제공

재학생 102명의 경북 상주 우석여자고등학교(교장 장승철)가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 합격생 3명을 배출했다. 지난 2019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 합격생 3명을 기록한 이래 6년만이다.

18일 우석여고에 따르면 올해 수시 전형 중 지역균형전형에서 김채린(아동가족학과), 정지민(약학과) 등 2명의 학생이, 일반전형에서 한다인(언론정보학과) 학생 등 모두 3명의 서울대 최초 합격자가 나왔다.

우석여고는 위탁 교육생 및 정구부를 제외한 실제 대입 지원 학생은 94명이며 이중 3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이다.

이는 최초합격자 수 기준으로 대구·경북에서 최상위권이며 특목고와 자사고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등학교 대상에서도 톱100에 드는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3학년 재학생 수 대비 서울대 합격자 비율 역시 대구·경북 일반고 중 최상위권이다.

그밖에도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주요 수도권 대학에도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최초합격자 등록 기간 후 충원합격 일정이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더 많은 합격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상업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 우석여고는 농촌도시인 상주의 학령 인구 부족 때문에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있음에도 2017년부터 거의 매년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장승철 교장은 "모든 교사가 최선을 다해 지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응원해주신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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