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상춘, 이하 경주범피)는 18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대회의실에서 범죄 피해자 초청 2024 동절기 준비 희망동행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범죄 피해자 17명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최명규 지청장,이상춘 이사장과 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동절기 준비금 1인당 40만원씩 총 680만원과 선물을 전달한 뒤 오찬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랑콩뜨레 과자점 대표인 이석원 제과제빵 명장을 초청해 피해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희망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명규 지청장은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피해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의 환한 표정과 웃음 속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경주범피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들과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동질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아픔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최명규 지청장과 검사, 이석원 제과제빵 명장의 재능 기부와 후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피해자(62)는 "아픔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고 경제적· 심리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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