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로, 정의당 부대표를 지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
박 전 사무장은 지난 17일 SNS에 "더불어민주당의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필기 및 실습을 거친 최종 결과를 오늘 통보받았다. 더 많은 가르침 부탁드린다"면서 "당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적었다.
박 전 사무장은 대한항공 객실 사무장 출신이다.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을 겪은 뒤 대한항공과 소송을 이어가다 2017년 정의당에 입당했고, 부대표까지 지냈다.
하지만 정의당이 노동자와 약자에 관심이 없고 페미니즘에만 집중한다고 비판하며 2022년 9월 탈당했다. 탈당 당시 그는 " 당원들이 불같이 일어난 뒤에야 (의원들이) 노동자 곁에 서겠다며 현장에 앉아있고 그 모습을 SNS에 올리는 일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괴로웠다"며 "상식에 부응하는 당이 되자는 목소리를 반여성주의와 민주당2중대라 낙인찍는 당내 정치가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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