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8.0%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권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4인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남녀 2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선 이재명 대표가 48.0%로 1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이 대표가 유일했다. 이 대표 이외에 야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5.7%)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4%)과도 차이가 컸다.
여권에서는 ▷한 전 대표 8% ▷홍 시장 7% ▷오 시장 5.7% ▷원 전 장관 4.8% ▷안철수 의원 2.8% 순으로 조사됐다.
보수성향 유권자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들은 같은 순위로, 나란히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성향 지지자 조사 결과는 ▷한 전 대표 18.5% ▷홍 시장 13.7% ▷오 시장 13.2% ▷원 전 장관 12.1%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로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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