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독립문화예술제'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인디053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대구독립문화예술제는 인디·자립예술·서브컬처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독립문화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로, 올해 17회 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기후X예술X동성로'를 컨셉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예술가로서의 고민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활동했던 작품들을 펼쳐보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21일 오후 2시부터 디스커버리 동성로점 맞은편 1층 빈 공간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예술 활동을 시도하고 있는 예술가 11명이 모여 활동 사례 등을 얘기하는 포럼을 연다.
신동우 (사)인디053 팀장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문화예술계 움직임'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정은 콜렉티브 뒹굴 작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예술가들의 역할' 사례 발표와 자율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위기 관련 키워드를 공연으로 선보이는 주제공연도 펼쳐진다. ▷21일은 기후위기로 터를 잃고 바닷길로 탈출하는 난민을 그려낸 트래덜반의 '보트피플' ▷24일은 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악기로 기후위기를 노래하는 밴드 훌라 ▷27일은 서식지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생명의 마음을 표현한 서민기 ▷28일은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지구의 모습에 생명과 희망을 전달하는 박시연트리오 공연이 준비돼있다.
또한 감정원, 민주, 안지경, 서민기, 안수현, 백승현, 장현진 등 지역 작가들의 시선에서 기후문제를 풀어낸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신동우 (사)인디053 기획사업팀장은 "청년예술가들의 활동공간인 동성로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동성로에 나와 독립예술을 이어가는 예술가들을 만나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메시지를 공감해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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