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주와 함께오는 조부모 무료" 수성아트피아, 21일 키즈 클래식

목관5중주로 듣는 프로코피예프 음악극 '피터와 늑대'
가족 네컷 사진, 산타클로스 선물 행사 등 부대행사 풍성

'동화로 만나는 클래식 : 피터와 늑대'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마지막 수성키즈클래식 시리즈 공연으로 '동화로 만나는 클래식 : 피터와 늑대'를 21일(토) 오후 2시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획한 클래식 공연 시리즈 '수성키즈클래식' 마지막 공연은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음악극 '피터와 늑대'를 목관 5중주로 연주한다. 이날 연주에는 지역의 플루트, 오보에, 호른, 바순, 클라리넷 등 목·금관악기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연주 단체가 참여한다. 각각의 악기들의 특색있는 음색으로 오리, 피터, 할아버지, 새, 늑대 등 극 중 캐릭터를 묘사한다. 이어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별'과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등의 유명한 곡들로 연말의 느낌을 더해줄 예정이다.

특히, 손자·손녀와 함께 오는 조부모 관객을 대상으로 티켓 무료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인생 네 컷 가족사진 찍기, 산타클로스 선물 행사를 비롯해 사전 워크숍으로 진행되는 트리 만들기 이벤트, 전시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공연 전후로 즐길 수 있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올해 진행했던 수성키즈클래식 공연들이 큰 호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기관 기획공연의 한 축을 담당하길 바라는 바람을 담아 준비했다"라며 "공연을 통해 어린이부터 조부모까지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6세 이상 관람가. 전석 2만원. 손자, 손녀 동행한 조부모는 무료.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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