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출근 조작 등 부실 대체 복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이 이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지난 18일에 접수, 내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송민호가 발령 이후 공익으로서 제대로 근무하지 않고 있다며 출근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그 이듬해인 지난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그는 주민시설 운영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디스패치 측이 지난달부터 12월 초까지 마포주민편익시설에 10여 차례 이상 방문하는 동안 송민호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주민시설 책임자는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등의 이유로 출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송민호의 출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중간중간 자는 경우도 있고 본인 연차 써서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외출해서 병원 갔다 오는 경우도 있다"며 "(외부에) 노출을 안 시키려고 숨겨놓는다. 사람들이 (송민호를 보러) 오니까. 그리고 그 친구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송민호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의혹에 대해 지난 17일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송민호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3일로 4일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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