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로 1위를 차지했다. 당 대표에서 내려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에 그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가 37%로 집계됐다. 이어 한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5%,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3% 등으로 나타났다.
탄핵 국면에서 신뢰도가 크게 오른 우원식 국회의장은 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이 크게 상승해 현 정부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1%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율이 여당의 2배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69%는 이 대표를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16%는 한 전 대표를, 18%는 홍 시장을 꼽았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3%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8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13%, 더불어민주당 4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2%다.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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