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공개한 '2023년 수혈 2차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에서 대구경북 19개 병·의원이 1등급을 받았다.
20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3월~8월 적혈구제제 수혈이나 평가대상 수술 환자의 입원 진료가 있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대상이며, 평가대상 수술로 기존 무릎관절치환술에서 척추후방고정술(1 Level)이 추가됐다.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76.3점으로 1차 평가 대비 7.0점 향상됐으며, 1등급 기관은 241곳(41.5%)으로 대구경북은 19곳이었다. 상급종합병원은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이 1등급을 받았고, 종합병원은 대구파티마병원, 대구보훈병원, 포항성모병원, 영주적십자병원 등 11곳이 1등급을 받았다.
전미주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적정수혈을 위한 수혈 가이드라인 준수와 환자들에게 안전한 수혈을 제공하려는 의료기관의 노력으로 모든 평가지표가 향상됐다"며 "향후 2차 평가 결과 질 개선이 필요한 병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질 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안전하고 적정한 혈액사용 관리를 위한 평가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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