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4년 수출증대·투자유치 공로 포상

17일, '제61회 무역의 날' 수출 유공 지자체 선정
경북도 2024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서 '장려상'

안동시가 2024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2024년 제61회 무역의 날 수출 유공 지자체 선정'과 함께 '경상북도 2024년 투자유치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역 경제 발전과 기업 유치 및 관내 기업 수출 증대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안동시는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23%가 증가, 경북 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수출 유공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안동시는 올해 지역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경상북도-안동시 수출 마케팅 협력사업을 추진, 베트남 현지에서 지역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를 진행했고,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하노이 지회와 베트남 내 판로 개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속적인 베트남 해외 시장 개척 지원 결과 2만5천달러 어치의 명인안동소주 안동소주, 8만달러 어치의 안동종가문화원(주) 농업회사법인 생강청·생각스틱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제이오푸드는 현지에 프랜차이즈 안동한우곱창 기술 이전과 10만 달러 어치의 계약을 맺는 성과도 있었다. 또,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비 8천만 원을 확보해 수출역량 강화 지원사업도 추진하는 등 관내 기업의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에서는 장려상을 받았다. 안동시는 올해 투자유치자문단 회의와 안동시 발전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며 역점 사업과 투자환경에 대한 안내를 통해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보조금 지원과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 한 해 3개사에서 1천115억 원의 투자유치로 410명의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안재홍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