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개발공사,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지방 공사·공단 중 최고 성적

2년 연속 우수등급…청렴문화 선도적 위치 입증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공기업으로써 공사가 추진해야 될 사명감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공기업으로써 공사가 추진해야 될 사명감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올해 지방 공사·공단 중 최고 등급(2등급·우수)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우수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기록했던 공사는 올해도 지속적인 청렴 노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2일 경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전국 7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의 설문조사를 반영한 '청렴체감도', 기관의 청렴 활동을 평가한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분석한 '부패실태 평가'를 종합해 등급을 산출한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행복(HAPPY)이라고 적힌 풍선을 들고 도민들의 행복한 주거 안정에 앞장서겠다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행복(HAPPY)이라고 적힌 풍선을 들고 도민들의 행복한 주거 안정에 앞장서겠다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이번 평가에서 경북개발공사는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기관장의 청렴문화 확산 의지와 솔선수범적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공사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 1등급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고위직의 청렴 실천과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올 한해 동안 공사는 'CEO와 함께하는 3Z(갑질Zero, 청탁Zero, 인권침해 Zero) 캠페인',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 등 기관장 주도의 청렴 활동, 'GBDC 청렴골든벨', 청렴도서 기부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렴 가치를 공사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청렴문화를 내재화해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도민들의 응원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우수등급이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청렴 분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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