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전국 7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권익위 주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한 건 경북도가 유일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의 종합 청렴도 점수는 85.5점으로 평가 도입 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외부 민원인과 내부 직원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점수에선 지난해(4등급)보다 2단계 상승했다. 외부 체감도는 지난해 대비 8.8점 상승한 85.5점을 기록했으며 민원인의 직접적 부해 경험 정도를 나타내는 부해 경험은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줄었따.
지자체의 부패 근절 노력 등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는 92.5점으로 지난해(93.3점)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돼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았다. 도는 지난해에도 청렴노력도에서 1등급을 기록하는 등 부패 취약분야 개선 노력 등 부패 방지 시책 활동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도는 부패 근절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과 공무원 청렴규범 강화를 통한 부패 예방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도지사를 의장으로 하는 반부패 정책혐의체인 '청백리 회의'를 조례로 명문화하고 부패 취약 업무 담당 공무원의 청렴 대면 교육을 의무화 했다.
또, 민관 청렴 거버넌스인 '多가치 청렴동 협의체' 구성‧운영 등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소통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부패 유발 요인 제거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것과 함께 설계변경 자문단 운영, 청렴 해피콜 개편 등 외부 청렴 체감도 향상에도 노력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이 강화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로 가기 위한 필수 덕목은 청렴"이라며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청렴도 5년 연속 상위권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도민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청렴 도정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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