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구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1만 가구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6만3천330가구로 올해보다 10만 가구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27만4천943가구)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내년도 월평균 입주 물량은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가을 이사철에 해당되는 9~10월에 연중 가장 적을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해당 시점 전후로 임대차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는 올해 2만4천300가구에서 내년도 1만1천384가구로 1만2천916가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9년(1만916가구) 이후 입주 물량이 가장 적다. 경북은 올해 2만3천322가구에서 내년도 1만2천477가구로 1만845가구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과 울산, 제주 등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지만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부동산R114는 "대구와 경북은 비수도권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이라며 "시장 침체에 따라 착공 물량이 줄면서 입주 물량도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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