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효율적인 재정 운용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예산절감 분야 장관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지방재정 관리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재정운용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예산절감, 지방보조금 혁신, 세입 증대 등 4개 분야에서 각 지자체의 우수 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구미시는 농공단지 폐수처리장과 하수처리장을 연계 운영해 악취 민원을 해결함과 동시에 예산을 절감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방식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재정적 효율성까지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4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구미시의 사례는 전국적으로 제출된 100여 건의 우수사례 중 상위 10건에 선정돼 최종 심사에 올랐으며, 여기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미시는 2022년에도 지방세 세무조사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해 1억 원의 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어, 연속적으로 지방재정 관리 능력을 입증한 셈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구미시가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으로 거둔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정 관리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구미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체감도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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