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은 4연패에서 탈출했고,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 파리 생제르맹(PSG)도 승리를 챙겼다.
4연패 중이던 울버햄튼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해 레스터 시티를 3대0으로 꺾었다. 5경기 만에 승리한 울버햄튼은 승점 12로 18위가 됐다. EPL 잔류 마지노선에 있는 17위 레스터(승점 14)와의 승차도 2로 좁혔다.
황희찬은 이날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팀이 3대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아직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공을 5번 잡고 4번 패스로 연결하는 데 그쳤다.
울버햄튼은 부진에서 벗어나려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았다. 이날이 페레이라 감독의 데뷔전. 하지만 이날도 황희찬은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울버햄튼은 곤살루 게드스, 호드리구 고메스, 마테우스 쿠냐가 전반에 득점해 승리를 챙겼다.
PSG는 23일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들르리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 출전해 랑스를 겨우 제쳤다. 전·후반 90분을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겨 32강에 진출했다. PSG이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활발히 움직였지만 도움이나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전반 40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손끝과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은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물러났다.
황인범이 부상으로 빠진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섰으나 PSV 아인트호벤에 0대3으로 완패했다. 페예노르트 측은 경기 직전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밝히긴 했으나 자세한 부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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