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북 문경시와 대구 달성군·달서구를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제3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12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소규모 사업을 신속히 시행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3가지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 지원한 47개 지자체 중 최종 12곳이 사업지로 선정됐다.
대구경북에선 지역특화 부문에 문경시·달서구 2곳이 선정됐다. 문경시는 야간 미디어 특화 공원인 빛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가은역 외관과 가은선 철로변 경관을 빛으로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자개 시장과 가은 양조장을 중심으로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골목상권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주민·청년·상인이 함께할 수 있는 창업기반 시설을 조성해 인적자원을 양성한다. 민·관·학과 전문가가 창업 생태계를구축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달성군은 인정사업에 부분에 선정됐다. 50년 이상된 현풍읍 행정복지센터를 노인건강여가시설, 아동‧청소년 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해 지역의 오래된 역사적 공간을 새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1천30억원, 지방비 1천710억원 등 총 3천218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사업지 12곳 중 10곳(83%)이 비수도권이고 6곳(50%)이 인구 10만 명 이하 소도시(시·군·구 인구 기준)로 나타나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수 국토부 도시재생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업효과를 지역마다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여 사업관리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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