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 안에 건설될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청사의 신축 공사가 23일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3일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대구 동구 동내동 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 내에 총사업비 141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천200㎡, 연면적 2천24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안전기원제는 경북권질병대응센터와 시공사인 케이에이치건설, 건설사업관리단인 ㈜경호엔지니어링 등 약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당 건설공사 현장의 무사고 ·무재해를 기원했다.
청사가 준공되면 현재 이원화된 사무실과 실험실을 통합 운영하여, 질병의 진단·대응,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 등 센터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박종하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은 "이번 청사 신축으로 지역단위의 지속 가능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9월 12일 질병관리청 승격과 함께 개소한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뿐만 아니라 결핵 등 각종 감염병 대응에 있어 전문화된 역학조사, 지자체 감염병 대응 협력·지원, 감염병 진단검사, 만성질환 관리사업,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 대응체계 구축 등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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