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첫 창업지원 허브 워크숍 성황…"실질적 협력 기회 제공"

창업기업·투자사 등 70여 명 참석…토크콘서트 진행
히어로봇 등 우수 창업기업 5개사에 표창 수여
지역 우수 창업기업 5개사 혁신기술 소개…양방향 네트워킹 '활발'

지난 20일 열린
지난 20일 열린 '구미시 창업지원 허브 워크숍'에서 김승현 히어로봇 대표(제일 왼쪽 표창패 수상자)를 비롯한 창업기업 대표 5명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구미시는 지난 20일 호텔금오산에서 '창업지원 허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지원기관협의회와 창업기업 대표 투자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워크숍은 우수 창업기업 표창 수여와 벤처투자 토크콘서트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투자사 관계자들과 패널로 참여해 창업기업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 우수 창업기업 5개사는 혁신 기술과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온라인 실시간 양방향 네트워킹을 통해 참가자들은 활발한 기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투자기관이 구미시장학재단에 1천만 원을 기탁하며, 단순한 비즈니스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히어로봇을 비롯한 창업기업 5개사에 표창패가 수여됐다.

히어로봇 김승현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형식적인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제공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창업기업들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창업지원기관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구미의 창업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 창업지원기관협의회는 올해 4월 출범했다. 협의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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