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회(의장 서민우)는 월배차량기지 후적지 개발 계획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달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월배차량기지 후적지 개발 미래 비전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을 주관한 김장관 달서구의회 의원은 "월배차량기지 이전 결정은 생각보다 늦어진 상황이다"며 "지역 주민이 희생해 온 시간이 긴 만큼, 주민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월배차량기지는 달성군으로 이전하기로 결론 맺었다. 앞서 월배차량기지 주변의 아파트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피해가 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영남대학교 이일 겸임교수, 대구대학교 백수현 겸임교수가 후적지 개발 성공 사례와 주민이 참여하는 개발 방식을 소개했다. 또 관계 공무원과 주민대표 등 25명의 참여자들은 후적지 개발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김장관 구의원은 "앞으로 전문가와 주민대표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계속 만들겠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후적지 개발 방안을 찾기 위해 달서구의회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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