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모빌리티 혁신대학 추진위해 맞손

경북TP, 기업 참여…경북도 RISE 사업으로 추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문 인재 양성 협약

지난 19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들이 모빌리티 혁신대학 추진을 위해 지역 기관,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지난 19일 경북도 RISE(지역혁신 중심의 대학지원체계) 사업 모빌리티혁신대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협약 주요내용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문 인재 양성 ▷지역 정주 환경 조성 ▷기업의 모빌리티 산업 전환 지원 등이다.

협약식에는 대구가톨릭대 성한기 총장, 대구대 박순진 총장, 영남대 최외출 총장,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송종호 대표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승기업, SL㈜, ㈜화신 등 지역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모빌리티혁신대학은 경북 지역 내 대학, 기관, 기업이 협력해 모빌리티 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체계로 구성된다.

대구가톨릭대는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대구대는 친환경 배터리, 영남대는 미래 자동차 혁신 부품 분야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학부생, 졸업생, 재직자를 대상으로 ▷혁신아카데미 ▷루키아카데미 ▷리부트아카데미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참여 기관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자원 공유와 기술적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모빌리티 산업 전환을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가톨릭대 윤중현 RIS모빌리티디지털전환사업단장은 "모빌리티혁신대학은 대학과 기관, 기업이 협력하여 지역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지역 사회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