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올해 경찰간부후보생·경찰공무원 등 71명 배출

1996년 창설 이후 1500명 국가공무원 배출…체계적 교육과정 결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유도 실기수업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유도 실기수업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2명, 경찰공무원 49명, 세무사 1명을 포함해 총 71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명문 학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원 내 모집정원이 70명인 것을 감안하면 졸업 후 모두 진로를 찾아가는 셈이다.

23일 계명대에 따르면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현재까지 경찰간부후보생 28명과 경찰공무원 1천200여 명을 포함해 사법고시 및 행정고시 합격자 13명(로스쿨 7명), 소방 및 교정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교정직 분야에서 1천500여 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성공 비결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 초기부터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 시험 진로 지도에 있다. 교과과정은 경찰공무원, 검찰직, 법원직, 교정보호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시험 준비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경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과학수사특강을 듣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경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과학수사특강을 듣고 있다. 계명대 제공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 취득을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빙해 실기 수업을 진행하며, '캠폴(캠퍼스 폴리스)'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경찰관 업무를 간접 체험할 기회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 초기부터 진로 상담을 통해 목표를 조기에 설정하고, 경찰학·범죄학·법학 등 각 세부 전공별 교수들의 맞춤형 집중 지도를 받으며 시험 준비에 전념할 수 있다. 자체 고시원 '경시헌'을 운영하며 비사스칼라 등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교재 지원, 지역 경찰서 현장 실습, 형사사법기관 명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공직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장응혁 학과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질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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