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정외전]'체육·노동복지계 키다리 아저씨', 구미시의회 김근한 의원

김 의원의 적극 추진으로 코보컵 대회 이후 지역 선수 위해 발전기금 전달
매달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타인에게 귀감

김근한 구미시의원.
김근한 구미시의원.

경북 구미에서 다소 소외된 분야로 여겨지는 체육계와 노동‧복지계가 최근 신바람을 타고 있다.

조례 제정 등 다방면으로 체육계와 노동‧복지계 환경 개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구미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김근한 의원(국민의힘) 덕분이다.

오랫동안 노조활동을 해온 김 의원은 비례대표로 구미시의회에 발을 디딘 이후 ▷구미시 체육인 인권 보호 조례안 ▷구미시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및 처우 개선에 관한 조례안 ▷구미시 근로복지공단 외래재활센터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 등에 앞장섰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 도입 ▷1사 1경로당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등의 목소리도 꾸준히 내고 있다.

특히 '1사 1경로당'은 한국노총 구미지부, 기업 노조와 6개 경로당 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과 노조단체의 후원 활동을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의 복지를 증진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의 배구를 향한 관심과 지원도 지역 체육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 이후 조성된 배구발전 기금 1억원을 지역 유소년 배구선수단에 전달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역에서 단순하게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는 데만 그치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선수와 시민들이 대회를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한 구미시의원.
김근한 구미시의원.

그는 봉사활동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인물로 꼽힌다. 13년째 이어온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사랑의 온도탑 기부, 밑반찬 조리 및 배달 봉사 등도 빠짐없이 하고 있다.

이처럼 그동안 분야를 열정적이고 세심하게 챙기는 의정활동 덕분에, 188㎝의 큰 키를 지닌 김 의원을 '키다리 아저씨'로 부른다.

초선답지 않은 노련한 의정활동과 활발한 의사소통 덕분에 동료 의원 사이에서도 그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평가에 힘입어 김 의원은 제9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간사,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근한 의원은 "스포츠에 대한 지원으로 선수와 시민이 많은 혜택을 누리고, 노동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