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대한민국·경북 대전환 절호의 기회"

"세일즈 코리아·경북을 위한 APEC 철저히 준비, 성공적으로 치루겠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경북을 대전환시키고 국내 관광산업이 시작된 경주를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입니다. 저를 포함한 55명의 단원 모두 이 역사의 현장에서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각오로 국제행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지난해 9월 지원단이 공식 출범한 이후 행사 준비‧지원의 최일선에 나선 선봉장 역할을 수행한다. 관련 중앙부처나 유관기관과의 협조나 지원에 관한 소통 창구이기도 하다.

그는 "경주는 1천500년 전 시안‧로마‧이스탄불과 함께 세계 4대 도시 중 하나로, 한국 문화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됐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시작된 곳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이자 명실상부한 마이스 중심 국제회의도시로 발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멕시코 로스카보스는 인구 7만명의 작은 휴양도시였으나 2002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인구 34만명의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했다"며 "경주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등 약 2만명이 경주를 방문하는 만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미래산업 공유를 통한 세일즈코리아‧세일즈경북을 위한 '경제 APEC', 한국의 문화 품격을 보여줄 '문화 APEC', K-문화를 관광콘텐츠화한 '관광 APEC', 행사 이후를 위한 '포스트 APEC'까지 잘 준비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국이 혼란스럽지만 경북도와 경주시는 중앙정부와 소통·협력하면서 행사를 위한 인프라 조성과 교통 수송 의료 숙박 자원봉사 등 분야별 과제를 로드맵에 따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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