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지난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과 함께 외부 후보 2명을 차기 하나금융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12월 초 개최된 회추위에서 12명(내부 6명, 외부 6명)의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다. 이어 12월 중순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와 투표를 통해 이번 숏리스트를 내부 3명, 외부 2명 등 5명으로 압축했다.
특히 회추위는 평가 방법이나 시기가 외부 후보들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외부 후보만을 위한 간담회를 금융권 처음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또 외부 후보에게 최종 후보자 발표 및 심층면접 전에 회추위원들과 대면 접촉 기회를 제공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정원 회추위원장은 "외부 후보군 간담회는 하나금융그룹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외부 후보들을 배려해 하나금융그룹을 설명하고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자리다. 외부 후보가 최종 면접에 참석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 최종 후보군 2명은 금융 전문 경영인으로서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최종 발표 시까지 비공개한다"고 덧붙엿다.
한편, 차회 회추위는 내부 및 외부 후보들이 발표(PT) 및 심층 면접에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부여하고자 2025년 1월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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