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 들어설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사업자 선정 직후 곧바로 착공할 예정이어서 본 사업은 이르면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해졌다.
경산시는 지난 20일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 신청은 내년 2월18일로 신청자는 신청서와 함께 입찰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시는 다음날인 2월19일 오전 중으로 입찰 결과 발표 및 낙찰자를 선정하고 같은 달 28일 분양 계약 체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쇼핑몰은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들어서며 3만3천평이 넘는 규모를 자랑한다. 입찰기준가는 566억원이고, 입찰에서는 최고가 경쟁 입찰이 원칙이다.
입찰신청일 기준 3개 이상의 대규모 점포를 실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에게 입찰 자격이 부여되며 운영 점포 규모는 '유통산업발전법'에 근거한다.
대형유통 업체인 신세계가 유력한 입찰자로 알려졌으나 최근 다른 대형 업체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해 경산시의 한 관계자는 "해당 부지의 입지나 경제성으로 볼 때 단수가 아닌 복수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공정 경쟁을 통해 입찰자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쇼핑몰이 들어서면 대구 및 경북 남부권의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대경선 개통의 영향으로 경북 중부권까지 상권이 넓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115만평에 달하는 경산지식산업 지구내에 있어 입주 기업·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식산업지구의 공정률이 98%에 달하고 있어 쇼핑몰 착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며 "입찰자가 선정되면 곧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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