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가 클래식 음악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 클래시컬(Apple Music Classical)' 올해 최고 인기 앨범으로 선정됐다.
애플뮤직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청취자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클래식 앨범을 집계한 결과 임윤찬이 올해 4월에 발표한 '쇼팽: 에튀드'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임윤찬이 지난 4월 영국 명문 음반사 데카와 전속 계약하고 처음으로 발매한 이 앨범은 쇼팽의 27개 에튀드(연습곡) 중 24개를 연주했다. 그는 이 앨범으로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 피아노 부문과 특별상인 '젊은 예술가' 부문을 수상했다. 11월에는 같은 앨범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 시상식에서 '젊은 음악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윤찬은 "제 앨범이 최고의 클래식 앨범에 오른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쇼팽 에튀드 음반을 녹음하는 과정은 도전적이고 의미 있는 여정이었고 제 진심이 전 세계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에 닿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2위는 독일 태생 영국 작곡가 막스 리히터의 '슬립', 3위는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과 그의 아내인 한국계 독일인 지나 앨리스의 '생상스', 4위는 일본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의 '72 프렐류드', 5위는 캐나다 작곡가 스테판 모치오의 '전설, 신화, 라벤더' 등이 이름을 올렸다.
명단의 또 다른 한국 아티스트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와 함께 한 '러브뮤직'(18위), 피아니스트 조성진 '더 헨델 프로젝트'(36위)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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