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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의지 비친 홍준표 "진영논리에 갇힌 한국, 국민만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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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이해하려는 자세보다 증오하고 비난하는 데만 집착"
"왜 대한민국 이렇게까지 왔을까…국익 논리로 모든 것 풀면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낸 홍준표 대구시장이 크리스마스인 25일 "한국이 진영논리에 갇혀있다"며 "결국 국민들만 불행해진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보수진영이나 진보진영이 상대방의 논리를 이해하려는 자세보다 증오하고 비난하는 데만 집착하는 진영논리에 갇혀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그렇기에 한국은 지금 두쪽으로 쫙 갈라져있고 지금처럼 양극단으로 치닫는 진영논리는 선진 대국시대에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연이어 그는 답답함을 토로하며 "역지사지라는 말도 있는데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왔을까"라며 "국익 논리로 모든 것을 풀면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할텐데 끝까지 양극단으로 가면 국민들만 불행해진다"고 호소했다.

한편 홍 시장은 탄핵정국에 대해 연일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를 통과한 내란·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의 국무회의 상정을 미루고,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을 거부하자 민주당이 26일까지 한 대행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 홍 시장은 "내란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SNS에 "22대 국회가 처음 시작할 때 역사상 최악의 난장판 국회가 될 거라고 예측한 적이 있다"면서 "(민주당이) 이젠 한 대행도 탄핵소추 한다고 하고, 국무위원도 5명 더 탄핵해서 국정 마비를 시킨다고도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대응을 놓고 홍 시장은 "'입법 내란'이자 '국헌 문란'"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특히 홍 시장은 이 대표를 겨냥해 "자기를 수사한 검사도 탄핵소추 했고, 자기를 유죄 선고 했다고 '판사도 탄핵한다'고 했다"면서 "양아치처럼 정치하면 오래 못 간다. 가관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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