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를 표방하는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사회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 간 소통·협력을 돕고 상생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최근 대구지역 경로당, 복지관, 마을회관, 사회적협동조합 등 마을공동체 시설 6곳에 에어컨, TV 등 물품 1천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난 5일 대구 북구 침산동 다문화종합복지센터 대구지부에서 진행한 전달식에 김경호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이인규 칠성새마을금고 상무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6월 자립생활시설 3곳에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대구 관내 노후화된 자립생활시설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에 필요한 4천만원 상당 물품을 지원했다.
이는 새마을금고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부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022년부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시설 약 240곳에 물품을 지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는 "공동체 자립성을 높이고, 주민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ESG경영본부를 중심으로 전사적 ESG경영 전략을 수립 실행하는 한편 산하 기관인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을 통해 보다 심도 있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사회 공헌사업 가운데서도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지역사회 개발이다.
새마을금고가 발간한 통계 자료를 보면 새마을금고는 지역활성화 지원,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지난 2018년 815억원에서 지난해 995억원으로 확대했다. 취약계층 복지, 문화·체육·예술활동 지원 등 '문화복지 후생사업' 투자액은 같은 기간 496억원에서 659억원으로 늘렸다.
이 같은 사업을 포함해 지난해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에 환원한 규모는 2천518억원에 달했다. 회원 교육사업에 35억원, 임직원과 회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랑의 좀도리' 사업에 40억원을 지원했고 정책자금 등의 금융지원에도 269억원을 투입했다.
한 해 동안 약 129만8천명이 지원을 받았다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설명했다.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라는 과제와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임직원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상생 문화를 확산시키는 게 새마을금고 목표다.
김경호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은 "소통과 협력 문화가 강화되고 마을공동체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물품 지원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구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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