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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신혼부부·신생아 가구에 매입임대주택 50호 공급

경산·구미·경주·칠곡에 저렴한 공공임대… 최장 20년 거주 가능

경북개발공사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개발공사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개발공사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50호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임대주택 공급 지역은 경산, 구미, 경주, 칠곡 등 4곳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40% 수준으로 저렴하다.

공급 대상 매입임대주택은 '2년 이내 신생아를 출산한 가구'와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규칙에 따른 지원대상 한부모가족'에게 1순위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이외에도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혼인가구) 등이 일정한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할 때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고, 입주 자격 요건 충족 시 재계약을 통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경북개발공사가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 브랜드
경북개발공사가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 브랜드 '온단채'의 로고 모습. 매일신문DB

입주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개발공사 홈페이지(www.gbd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류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3일부터 22일까지다. 접수는 등기우편으로만 가능하고 기한 내 서류가 도착해야 한다.

특히 이번 공급 대상에는 경주, 칠곡, 경산에 있는 신축 매입임대주택도 포함된다. 이 주택들은 평균 전용면적 55㎡로 설계돼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가 더 넓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주택 공급은 주거 취약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으로, 지역 내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경북개발공사 측 설명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저렴한 임대료로 도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도심 생활권 유지가 가능하도록 입지를 선정했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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