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율하유치원, 아이들 손편지 담은 사랑의 상자 40박스 전달

"나눔과 베풂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살아있는 교육"

율하유치원(대구 동구 율하동)은 26일 지역의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상자 40박스를 안심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율하유치원 제공
율하유치원(대구 동구 율하동)은 26일 지역의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상자 40박스를 안심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율하유치원 제공

율하유치원(대구 동구 율하동)은 26일 지역의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상자 40박스를 안심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율하유치원이 진행하는 '사랑 가득 나눔상자 전달하기'는 매년 연말 유치원 원아와 학부모가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활동이다. 아이들에게 나눔과 베풂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다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살아있는 교육이다.

율하유치원은 원아와 학부모들이 참여한 아나바다 시장놀이와 기부금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모아 떡국, 햇반, 유자청, 핫팩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생필품이 들어있는 사랑의 상자를 직접 만들었다. 상자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어르신을 생각하며 작성한 사랑의 편지가 함께 담겨 그 의미를 더했다.

율하유치원 김영애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알려줄 수 있어 기쁘다."며 "추운 겨울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삐뚤빼뚤 쓴 편지를 읽으시며 잠시나마 따뜻한 온기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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