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테너 이병삼이 29일(일) 오후 5시 드망즈홀(범어 대성당)에서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명곡들을 추린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이란 타이틀로 독창회를 갖는다.
테너 이병삼은 이탈리아 움베르토 지오다노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밀라노 라 스칼라극장 아카데미아에서 공부했다. 이후 카루소 국제콩쿨 등 다수의 국제콩쿨 우승했으며, 피에졸레 국제오페라페스티발에서 '투란도트' 주역으로 데뷔 이후 이탈리아와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주역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는 스페인 콘체리차(Concerlirica) 소속 성악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독창회에서 이병삼은 피아니스트 김명철과 바리톤 호흡을 맞춰 푸치니의 오페라 중 마농 레스코,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서부의 아가씨, 투란도트 등에서 선곡한 유명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또 바리톤 왕의창이 특별출연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불우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R석 3만, S석 2만원. 문의 053-623-0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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