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경북도내 최고 환경정책 지자체 의성군 선정…2024 경북환경대상 '대상'

4개 분야 1천점 만점에 980점 받아
무인악취측정기 등 우수사례 인정

의성군이 경북도가 주관한
의성군이 경북도가 주관한 '2024 경북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의성군 제공.

올해 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우수한 환경 정책을 펼친 기초단체로 의성군이 선정됐다.

의성군은 지난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4년 경북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의성군은 1차 평가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분야(300점) ▷환경관리 실태평가 분야(230점) ▷세계 물의 날 기관평가 분야(250점) ▷정부합동평가 분야(200점) 등 4개 분야에서 980점(1천점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진 2차 정성 평가에서는 환경 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해 최종 대상에 선정됐다.

의성군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분야에서 온실가스목표관리제 이행 실적 목표를 달성했고, 그린 리모델링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도입 환경부의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는 악취 민원 발생 사업장에 대한 무인악취측정기 설치와 악취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해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

'세계물의날 기관평가'에서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191억원)과 함께 남대천 생태휴식공간 조성(30억원), 불법폐기물 방치 지역의 생태축 복원 사업(85억원)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다인매립시설 증설(172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신축(71억원) 등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으로 자원 선순환 기반을 마련했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의성군은 '진이즈백(jeans is bag)', '재활용2데이' 등 주민들의 재활용 실천을 독려하는 사업들을 차별화된 재활용 표본사업 모델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의성군이 추진할 각종 환경정책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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