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중고차 시장 시세 하락폭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통적인 비수기로 불리는 연말연초에다, 국정 불안과 불경기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26일 케이카(K Car)에 따르면 내년 1월 국산차와 수입차 중고차는 각각 1.6%, 1.7%씩 시세가 하락할 전망이다.
국산차의 경우 최근 풀체인지 출시 소식을 알리며 사전 판매 예약에 들어간 팰리세이드는 구형 모델 기준 4.7% 하락세가 예상된다. 기아 더 뉴 K5(3세대)와 현대 쏘나티 디 엣지도 각각 3.6%, 3.5% 시세 하락을 예측했다.
수입차는 테슬라 모델Y(5.3%), 벤츠 E-클래스 W213(3.7%), BMW 5시리즈 G30(2.5%), 볼보 XC60 2세대(2.2%) 등이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2월부터는 다시 성수기를 대비해 중고차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수년간 거래내역 사찰?… 대구 신협 조합원 집단소송 제기
'대구의 얼굴' 동성로의 끝없는 추락…3분기 공실률 20%, 6년 전의 2배
"용산의 '사악한 이무기'가 지X발광"…김용태 신부, 시국미사 화제
"안전 위해 취소 잘한 일" vs "취소 변명 구차"…이승환 콘서트 취소 두고 구미서 엇갈린 반응
[기고-김장호]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