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iM뱅크 '황병우 시대' 연장…임시 주총서 제15대 행장 선임

iM뱅크 26일 임시 주주총회 진행, 제15대 iM뱅크 행장 선임
DGB금융 조직개편 단행…"시중은행 전환 과제 추진에 최적화"
김기만 부행장보(수도권그룹)가 부행장으로 승진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 DGB금융 제공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 DGB금융 제공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의 행장 연임이 확정됐다. DGB금융과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과제를 추진하기에 최적화된 방향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체급 강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26일 iM뱅크 공시에 따르면 iM뱅크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황 행장을 제15대 iM뱅크 행장으로 선임했다. DGB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지난 20일, iM뱅크 임추위가 지난 23일 황 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데 이어 마지막 절차를 통과한 것이다.

황 행장은 임기가 1년 더 주어진 데 따라 내년 은행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중은행에 걸맞은 혁신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같은 날 DGB금융은 '2025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iM라이프 대표이사 후보에 박경원 신한라이프 부사장을, iM캐피탈 대표이사 후보에 김성욱 우리금융캐피탈 전무를 추천했다.

iM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에는 IT 전문가인 유충식 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iM유페이와 iM신용정보에는 각각 윤재웅 iM뱅크 대구2본부장과 김성효 iM뱅크 대구1본부장을 발탁했다. 사공경렬 iM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권준희 iM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조직 역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 계열사 CEO는 젊은 외부 전문가로 발탁하고, 비금융 계열사 CEO는 그룹 핵심 인재를 육성·관리하는 차원에서 부서장급인 본부장과 퇴직 임원을 대거 기용했다는 설명이다.

iM뱅크 임원 중에선 김기만 부행장보(수도권그룹)가 부행장으로 승진했으며 서정오 상무(여신그룹), 최상수 상무(마케팅그룹), 진영수 상무(영업그룹), 이광원 상무(지주·iM뱅크 CISO 겸직)가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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