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에서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으로 31일(화) 오후 7시 30분 '송년음악회 - 환희의 송가'를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파 작곡가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인 '트럼펫 협주곡 내림마장조'와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합창 교향곡', '환희의 송가'로 잘 알려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교향곡 제9번 라단조를 들을 수 있다.
이날 무대에는 홍석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트럼펫 한만욱, 소프라노 조지영, 카운터테너 정시만, 테너 이병삼, 바리톤 제상철이 솔리스트로 함께한다. 또한 구미시립합창단, 경산시립합창단, 대구오페라콰이어, 디오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무대에 웅장함을 더할 예정이다.
트럼펫의 한만욱은 계명대 음악대 관현악과와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대구시향을 비롯해 부산시향, 울산시향, 대구필하모닉, 중국텐진교향악단 등과 협연했으며 현재는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테너 이병삼은 서울대 음악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움베르토 죠르다노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오페라 '투란도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2014 대구오페라하우스 국제오페라페스티벌에서 '최고 성악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스페인 콘체리차(Concerlirica) 소속 성악가로 활동 중이며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학과에서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바리톤 제상철은 영남대 음대 성악과 및 미국 템플대학교 오페라과를 졸업했다. 이후 비올레타 듀퐁 성악 콩쿠르, 미국명예음악인협회 콩쿠르 등 다수에서 입상했다. 2011년에는 독일 칼스루에 극장 오디션에서 국내 최초로 합격 및 데뷔했으며, 2015년 대구 오페라 축제 '올해의 성악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대경오페라단장, 리뎀션 코러스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며 영남대 음대 및 경북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올해 수성아트피아가 준비한 마지막 공연에서 모두가 아름답고 웅장한 음악으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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