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고교생 융합인재 캠프 통해 미래 창의 인재 양성

28~29일 안동청소년수련원에서 창의융합 교육대축제 개최
고등학생 참가자들, 아이디어 제안과 협업 통해 창의적 사고력 강화

경북지역 고등학생들이 지난 28일 안동시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 캠프 형식으로 개최된 창의융합 교육대축제에 참가해 기업가 정신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다. 김영진 기자
경북지역 고등학생들이 지난 28일 안동시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 캠프 형식으로 개최된 창의융합 교육대축제에 참가해 기업가 정신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다. 김영진 기자

경북지역 고등학생들을 창의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2024 따뜻한 뇌를 키우는 창의융합 교육대축제'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안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북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고교생 개별 참가자와 팀(3~4명)으로 경북 다양한 지역에서 학생들이 참여해 융합 활동을 경험했다.

첫날인 28일에는 참가자 등록과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특강과 아이템 개발 멘토링이 진행됐다. 이어지는 팀 빌딩 시간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경북교육청이 경북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경북교육청이 경북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따뜻한 뇌를 키우는 창의융합 교육대축제'에서 학생들이 1박 2일 간 고심한 내용을 한 장으로 정리해 발표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둘째 날인 29일에는 '아이템 ONE PAGE PROPOSAL'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전날 팀별로 구상한 아이디어를 하나의 제안서로 구체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발표와 피드백 세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켰다. 학생들의 발표는 현장의 전문 멘토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자동차와 휴대용 기기 등과 결합 가능한 이동형 태양광 충전기와 해외 여행의 편안함을 더해 줄 통번역 안경, 다양한 음식을 한 가지 냄비로 조리할 수 있는 멀티쿠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또 학생과 강사 간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템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실제 기업가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창의융합 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창의적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캠프 관계자는 "미래 사회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이러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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