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한국가스공사, 고양 소노 격파

가스공사, 소노에 76대73으로 신승
니콜슨 31점, 김낙현은 4쿼터 때 맹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28일 대구체육관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꺾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28일 대구체육관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꺾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시즌 세 번째 만원 관중 앞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꺾었다.

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 출격해 소노를 76대73으로 제쳤다. 가스공사는 올해 마지막 홈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던 소노를 누르고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KBL 3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 출전,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KBL 3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 출전,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KBL 제공

앤드류 니콜슨이 31점(8리바운드)을 넣으며 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12점(5어시스트 3가로채기)를 넣었고, 김낙현(11점)은 4쿼터 중요한 순간 맹활약하며 소노를 꺾는 데 앞장섰다.

이날 니콜슨은 1쿼터 때부터 돋보였다. 3점슛과 훅슛, 중거리슛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대헌의 3점슛까지 들어가며 1쿼터가 끝났을 때 18대14로 앞섰다. 2쿼터 때 소노가 알파 카바와 이근준을 앞세워 반격했으나 벨란겔과 김낙현의 활약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김낙현이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 출전, 드리블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김낙현이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 출전, 드리블하고 있다. KBL 제공

40대34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에선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벨란겔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니콜슨이 3쿼터에만 18점을 쏟아부으며 공격을 이끌어 62대47로 달아났다. 4쿼터 막판 소노의 공세에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김낙현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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