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9개 대학 총장‧부총장 등이 참석해 '인구 위기 극복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달서구와 9개 대학이 비혼‧저출산 문제로 심화되는 국가적 인구 위기 속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결혼‧출산‧가족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와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등 9개 대학은 함께 힘을 모아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협력과 결혼‧출산‧가족 가치관 인식 제고, 결혼‧출산 관련 인식 개선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강의 교육 활성화 등 교육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달서구는 인구 위기 극복의 선도적 노력으로 2016년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을 신설, 청년층의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에 앞장서 왔다. 올해 7월에는 출산장려팀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구 위기 대응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또한, 달서구와 9개 대학의 이번 협약은 청년들이 결혼‧출산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 인식 교육 콘텐츠 개발을 함께 노력하고, 관련 교육을 활성화하며, 결혼‧출산장려 정책 발굴‧홍보 및 성과 공유도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결혼과 가정을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지자체와 대학이 인구 위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청년들에게 결혼‧출산장려의 긍정적 인식 가치를 잘 전달하여 인구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청년들이 행복한 결혼‧가족 가치관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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