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 대구경북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0곳 선정…1년차 평균 월급 301만원

올해 10월 19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모습. 연합뉴스
올해 10월 19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모습. 연합뉴스

대구경북에서 청년고용 증가와 평균임금,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인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0곳이 선정됐다.

29일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공동으로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8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280곳은 청년고용 증가, 평균임금,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일반기업 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1년 미만 근무 청년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301만8천69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 월 평균 임금인 250만2천462원과 비교하면 50만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청년근로자 신규 채용도 18명으로 일반기업 4명보다 많았다.

청년근로자 고용증가율은 12.5%, 고용유지율은 66.5%로 일반기업 0.4%, 55.5%보다 높았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평균적으로 매출액 증가율 64.1%, 영업이익률 8.1%, 자기자본비율 55.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기업이 68.6%를 차지했다. 대구경북 기업은 ㈜메가젠임플란트, 플루오르테크㈜ 등 20곳, 7.2%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정보통신업이 66.4%였다. 규모는 50인 미만 기업이 55.4%로 절반을 넘었다.

정부는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 고용안정장려금,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등 정부지원사업 선정·선발 시 우대 혜택을 준다. 채용박람회·청년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홍보도 지원한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5년도 대구경북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명단〉

㈜티에이치엔, 플루오르테크㈜, ㈜인더텍, 골든시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한국알스트롬, 주식회사 케이비메탈, ㈜메가젠임플란트, 주식회사 엠알이노베이션, ㈜신신엠앤씨, ㈜신라시스템, 미래써모텍, 신일인텍㈜, 주식회사 기단건축사사무소, ㈜파인메딕스, 금용기계㈜, ㈜위니텍, ㈜퓨전소프트, ㈜YH데이타베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